10년 전에 비해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난 우울증 비중의 주된 이유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를 지적합니다.
아무래도 가계사정도 녹록치 않고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기도 유난히 힘들었던 탓에
몸도 마음도 힘에 겨워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든 생각과 우울한 감정이 마음의 중심에서 2주 이상 지속된다며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하는데요,
오늘은 몸이 보내는 우울증 신호 3가지와 간단한 우울증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우울증 신호 3가지
1. 생활습관 변화
우울증 초기증상과도 같은 '생활습관 변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볼때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대표적으로 식습관과 수면시간 변화가 있습니다.
식사량이 현저히 줄었다거나 뭘 먹어도 입맛이 없고 금방 물린다면 식습관에 이상이 생긴것이고
잠을 긴 시간 푹 자지 못하거나 반대로 수면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규칙적인 시간에 잠에 들 수 없다면
수면습관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의욕 저하
두번째는 '의욕 저하'입니다. 평소 즐거워 하던 일이나 행동을 해도 재미나 감동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잠시일 뿐 금방 다시 지루하고 흥미를 잃는것이 그 예입니다.
그렇기에 타인이 봤을 때 게으른 상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되었을 때 질책을 받게된다면
더한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3. 부정적 생각
세번째는 '부정적 생각'입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이 맴도는 '반추'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반추란 어떤 일이나 사건을 되돌아보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지난 일이나
행동을 돌이켜 보며, 그에 대한 평가난 반성을 하는것입니다. 이를 잘 이용한다면 인생의 여러 상황에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반추하게 된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나 그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에 너무 많은 생각과 에너지를 쏟게되고 이 행위는
우울증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오래 앓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일어나는데 그 특징들로는 원래 본인의 성격을 기억하지 못하고
항상 우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높은 긍정적인 기분보다 훨씬 밑도는 낮은 기분이
기준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또, 평소에는 감당해내고 쉽게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게되고 쉽게 재발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정상 기분 범주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기분이 낮은 상태에서 조금 오르고 다시 내려가버리는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우울증은 본인 의지의 문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뇌가 보내는 마음이 지치고 힘들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혼자 앓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미국정신의학협회(APA) 정신질환진단 및 통계메뉼얼(DSM-5) 입니다.
다음 9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최소 2주이상 거의 매일 지속될 경우 우울증이라 판단합니다
1. 거의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
2. 정신 운동 지연 혹은 초조한 기분이 든다.
3. 일상 대부분의 일에서 흥미와 관심이 떨어진다.
4. 불면증이나 과다수면을 겪는다.
5. 식욕과 체중의 과다한 감소 또는 증가가 있다.
6. 무가치함과 적절하지 않은 죄책감을 느낀다.
7. 피곤함이나 에너지가 부족함을 자주 느낀다.
8.,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된다.
9. 반복적으로 끝에 대한 생각이나 시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3~4가지만 지속된다고 해서 우울증이 아니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진단자체에 대한 결과보다 내 마음이 우울감으로 인해 힘이 드는것은 알고있는가 모르는가에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은 매우 심각한 정신질환입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겪고 있지만, 아직도
우울증에 대한 인식 부족과 편견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는것도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운 질환이기에
가족이나 친구들의 지지와 도움을 받아 이겨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따뜻한 지지와 배려를
보여주며, 서로를 도와 우울증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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